사회경제

빅히트 청약 첫날 증거금 8.6조원·경쟁률 90:1ㅣ카카오게임즈ㅣ청약 방법ㅣ방탄소년단ㅣBTS

URBAN CST 2020. 10. 5. 19:00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일반 공모 청약 첫날인 586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첫날 증거금 16조원을 모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 기록은 넘지 못했습니다. 이날 NH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 일반 공모 청약 첫날 통합 증거금이 86242억원이 모집되었으며 통합경쟁률은 89.6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NH투자증권에 3525억원, 한국투자증권에 43059억원가량이 모집됐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에도 각각 1999억원, 1655억원 수준의 증거금이 모였으며, 청약증거금률은 50%입니다. 청약 경쟁률은 각 주관사·인수회사별로 한국투자증권 114.821, 미래에셋대우 87.991, NH투자증권 69.771, 키움증권 66.231을 기록했습니다.

 

 

 


빅히트의 공모 청약 첫날 성적은 카카오게임즈와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에 16조가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고 경쟁률도 427.451이었습니다. 다만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이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청약 이튿날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빅히트 최종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며, 이른바 눈치 게임입니다.

 

 

 


빅히트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6000주 입니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648182주 배정), 한국투자증권(555584)과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증권(185195), 인수회사인 키움증권(37039)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1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빅히트는 5~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