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1994)은 청년기에 있는 젊은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이나 건강행위는 이후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청년기에는 생물학적, 신체적 변화 및 적응, 지적 성숙, 대인관계의 변화, 자아정체감의 형성 등과 같은 많은 과업들을 이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건강증진 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청년기에 있는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에 대해 수준과 정도는 어떠한지, 어떠한 측면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
박정숙 등(1996)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생활도구를 이용하여 건강교육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건강증진 행위 수행도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허미영(1988)은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신념, 건강상태, 건강보호행위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전공, 성별, 생활형편, 부모의 교육정도가 건강보호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신념과 건강보호행위의 관계를 검정한 결과 지각 증상이 없을수록, 건강 유익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건강보호행위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자(1988)는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참여한 대학생과 참여하지 않은 대학생을 비교한 결과 일반적 특성에서는 나이와 종교, 자아개념이 참여 여부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내적 통제위와 건강상태는 건강진단 이행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HPLP(Health Promotiong Life-Profile) 도구를 사용한 대학생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이미라(1997)의 연구에서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는4점 만점에 평균 2.30점이었으며, 2.30점이었으며,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이종경, 한애경(1996)의 연구에서 2.56점으로 이숙자 등(1996)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결과 2.34점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정자, 김영희(1996)의 연구결과 2.78점보다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행위의 수행 정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윤은자, 조명래(1997)의 연구결과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행위 수행 정도가 대인관계 지지와 자아실현 영역의 수행 정도가 높고 건강 책임과 운동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김미옥(1996)의 연구에서도 조화로운 관계, 정서적 지지, 위생적 생활, 자아실현 등의 영역이 높았으며 수행 정도가 낮은 요인은 전문적 건강관리와 규칙적 운동이었다.
건강교육을 실시한 후 건강증진 행위에 대해 측정한 박정숙(1996)의 연구에서는 조화로운 관계, 위생적 생활, 자아실현이 높았으며 전문적 건강관리와 운동 및 활동이 가장 낮은 수행 정도를 나타냈으며, 전점이(1998)의 연구에서는 조화로운 관계, 정서적 지지, 위생적 생활, 자아실현이 높았으며 수행 정도가 낮은 요인은 전문적 건강관리와 운동 및 활동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며, 각 대학의 보건 진료시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건강검진, 건강교육, 건강상담, 건강 관련 교양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다고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건강ㅣ운동ㅣ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증진행위의 개념 및 특성 (0) | 2020.09.08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