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소개
에피톤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차세정의 원 맨 밴드이다. 2006년 EP [1229]를 통해 음악계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이후 인디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은 연주곡 '봄날, 벚꽃, 그리고 너'가 수록된 두 번째 EP [At Your Favorite Place]를 발매하였다. 2010년에 공개한 정규 앨범 [유실물 보관소]로는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는 발라드 곡들로 인디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2012년 2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를 발매해 전작과는 달리 객원 가수의 비중을 줄이고 대부분의 곡에서 직접 보컬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차세정 개인의 이름으로 이승기 [숲], 백아연 [I"m Baek], 2AM [어느 봄날], 이선희 [Serendipity] 등의 앨범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2014년의 3집 [각자의 밤]은 밤에 대한 다양한 상념들을 담은 앨범으로 전작에서 모든 보컬 곡을 직접 담당했던 바와 달리 기존 그의 작업 방식대로 선우정아, 손주희, 아진 등의 객원보컬들을 기용했다.
2018년 10월, 네 번째 정규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을 통해 감추려 했던 뾰족한 마음과 연약함, 관계에 대한 고찰 등 깊은 고민을 담은 가사들로 공감대를 이끌었으며, 배우이자 가수인 수지가 출연한 타이틀곡 '첫사랑'의 뮤직비디오로 사랑을 받았다.
앨범 소개
잠의 가장 시끄러운 곳 속에서
떨어진 노래를 줍는다
그 너머에는 네가 있다
언제나 그러했듯 잠 속에서, 허수경
기억조차 희미한
가사
어김없이 뒤척이다
잠에서 깨어나
물 한 모금 마시고서
자야지 했는데
너를 사랑했던 순간들이
문득 외롭게 해 다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계절답지 않게 시려서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벌써 몇 해 전 일이란 게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그래
매일 밤을 너와 함께
거닐곤 했었지
아무것도 아닌 말에
넌 웃곤 했잖아
아직 남아있는 네 흔적이
나를 힘들게 해 다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계절답지 않게 시려서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벌써 몇 해 전 일이란 게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눈을 감았다 뜨면
내 품에 내 곁에 있을 텐데
미운 듯 아침은 다시 오고
귓가에 부는 바람들처럼
나는 애원하고 있잖아
아프게 나를 버려두지 말아줘
그대 나를 떠나가지 마
그대 나를 떠나가지 마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벌써 몇 해 전 일이란 게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순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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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 불면증 (Vocal by 윤하)ㅣ가사ㅣ듣기ㅣ뮤직비디오(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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