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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랑의 콜센타

사랑의 콜센타ㅣ김희재 (박미경) - 이유 같지 않은 이유ㅣ가사ㅣ듣기ㅣ영상

by URBAN CST 2020. 11. 25.

원곡 아티스트 소개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실은 훨씬 이전인 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박미경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음악 신의 불문율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된다. 시원시원하고 탄탄한 가창에 연륜이 더해지면 모든 음역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 잘 하는 여가수"로 언제나 언급됐을 정도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의 '롤 모델'로 평가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1965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던 그녀는 여섯 살 때 이미 피아노와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세 명의 선생님에게 음악 레슨을 받았을 정도로 철저히 가수로 키워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무 살 경이었던 1985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여해 '민들레 홀씨 되어'로 장려상을 받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 MBC 드라마 [풀잎마다 이슬]의 주제곡을 부르며 본격적인 가수로 데뷔한다. 잠시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뒤 1988년 첫 데뷔작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에 당시 주목을 받았고 훗날 더 인기를 끌게 되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 수록돼 있었다. 그러나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고 긴 시간을 무명 가수로 보내게 된다.

 

전환점은 1992년 경에 찾아왔다. 당시 김건모와 신승훈 등을 배출하며 음악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작곡가 김창환과 만나게 됐고 박미경은 그의 사단에 합류, 2년여의 작업을 걸쳐 1994년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한편 그녀는 이 앨범을 공식 1집으로 발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전의 잔잔했던 음악 스타일과 180도 달라진 댄서블한 사운드로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타이틀곡 '이유같지 않은 이유'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해 나이트 클럽 등의 업소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댄스곡이 되기에 이른다.

 

전작의 히트 노선이 미처 변치 않았던 1995년 그녀는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앨범 [Jungle New Styl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이브의 경고'와 '넌 그렇게 살지마' 등의 댄스 넘버들을 히트시키며 발매 두 달여 만에 5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다. 그해 발표된 가요곡들을 대상으로 하는 골든디스크상과 서울가요대상 등 주요 가요트로피들은 모두 그녀의 차지였으며, 동시에 김창환 사단의 공고함을 인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1996년의 세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아담의 심리'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히트곡으로 밀지 않았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가 라디오 리퀘스트를 더 많이 이뤄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후 그녀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자 했다. 당시 미국의 대표적인 보컬 트레이너 세스 릭스에게 가창을 교육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귀국 후 네 번째 앨범을 1999년에 발매했다. 타이틀곡 '집착'은 당시 리키 마틴이나 샤키라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던 라틴 댄스 뮤직 성향의 곡으로 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댄스뮤직으로 인기를 얻을 때부터 부각된 그녀의 섹시미는 이 곡에서 가장 극대화됐다. 이후 5집 [벌], 6집 [Just One], 7집 [Miky Seven New Style] 등을 발표했지만 이 시기를 거치는 동안의 히트 넘버는 미국 여가수 도나 서머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Hot Stuff' 정도뿐이었고 이후로도 별다른 히트 넘버를 양산하지 못했다. 다만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시즌 2]에 출연해 변치 않은 가창과 음악성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가사

 

아무것도 필요없어 니가 나를 떠나려한다면
나를 사랑했단 말도 모두 연극처럼 느낄뿐야
마음이 변했다면 이유를 대지마~~예
내가 싫어진걸 난 알고있어
가식적인 말로 나를 위로하려고 하지마
이젠 기대하지않아
너의곁엔 다른 얼굴 다른모습 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지 않아 너를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 싫어
무슨말을 하는거야 나는 너를 이해할수 없어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나를 설득하려고하지마
이젠 내맘속엔 너의 자린 없어...~~예
모두 버린거야 지금까지
내게 남겨진 슬픈 사랑의 모든 기억들
이젠 기대하지않아 너의곁엔 다른얼굴 다른모습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지 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 싫어

이젠 기대하지않아
너의곁엔 다른얼굴 다른 모습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지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싫어

이젠 기대하지않아
너의곁엔 다른얼굴 다른 모습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지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싫어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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