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디테일링 가이드 5. 페인트 클렌져 사용방법ㅣ순서ㅣ방법ㅣ용품

셀프세차를 마친 후에도 남아있는 물때 자국이나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페인트 클렌져 사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세차를 마치고 물기 제거 후 깨끗해진 도장면을 기대하지만 물방울 자국이나 알 수 없는 낙진 등의 오염물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발견되는 것이 워터 스폿이라는 물때 자국입니다. 워터 스폿은 비를 맞거나 물과 섞인 오염물이 도장면에 남아 건조되면서 생기는 자국을 말합니다. 보통 주행 중이나 주차 시 비를 맞으면 도장면에 맺힌 물방울 속의 미네랄과 각종 오염물이 섞여있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하면서 표면 장력으로 인해 물방울의 가장자리 쪽에 몰린 미네랄과 오염물이 도장면에 고착되면서 물방울 자국이 남게 됩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워터 스폿은 세차를 통해 제거되기도 하지만 비를 맞고 장시간 햇빛에 마르면서 도장면에 고착되면 세차만으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페인트 클렌져를 사용해서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드라잉 하면서 타월로 무리하게 문지르거나 손톱으로 긁어서 더 큰 문제를 만들기보다는 화학적으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프세차 페인트 클렌져

사람들이 흔히 페클 또는 워터 스폿 리무버라 얘기하는 것이 바로 페인트 클렌져입니다. (도장면에 남은 오염물이나 낙진을 화학적으로 안전하게 제거해주는 케미컬) 워터 스폿이나 낙진만을 제거하기 위해 쓰는 페인트 클렌져는 연마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차량에 불필요한 대미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연마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 클렌져나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도장면에 미세하게 연마하는 작용이 있고 깔끔하게 작업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잔 흠집으로 인해 광도가 떨어질 수 있기에 연마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안전한 케미컬을 먼저 사용해서 결과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페인트 클렌져는 도장면의 스크래치 가장자리에 남은 묵은 때를 제거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묵은 때 제거로 인하여 난반사를 줄여주고 색감과 광을 더욱 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유용한 케미컬입니다. 그래서 왁스나 실란트로 코팅하기 전 프리 왁스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세차를 마친 도장면에 왁스나 실란트로 코팅하는 것보다 페인트 클렌져를 사용한 후 코팅해주면 도장면과의 본딩 및 작업성을 높여주고 더 좋은 컨디션의 도장면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페인트 클렌져, 어플리케이터, 타월

 

페인트 클렌져 사용방법

페인트 클렌져를 사용하는 것은 평소 왁스를 사용할 때와 비슷한 방법으로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 클렌져와 극세사 어플리케이터 그리고 버핑 타월을 준비합니다.

1. 작업할 부분을 확인합니다.

2. 페인트 클렌져 사용 전 내용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3. 어플리케이터에 1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적당량의 덜어줍니다.

4. 워터 스폿이나 오염물이 있는 부분에 가볍게 문질러 페인트 클렌져가 오염물과 잘 반응할 수 있도록 도포합니다.

5. 무리하게 가압하지 않고 가볍게 문질러야 대미지 없이 깨끗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6. 버핑 타월을 사용하여 남은 약제와 오염물을 닦아줍니다.

7. 한 번에 제거되지 않고 완화된 것이 확인된다면 1~2회 반복 작업을 통해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워터 스폿은 물론이고 가벼운 접촉으로 인해 생기는 흠집, 자국 등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세차만 한 경우 주기적으로 페인트 클렌져를 사용해주면 짙은 색감과 광을 되찾아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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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 TIP

페인트 클렌져 사용 후 그 상태로 마무리하지 말고 꼭 왁스나 실란트 아니면 퀵 디테일러라도 사용해서 코팅까지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페인트 클렌져로 깨끗해진 도장면을 오염물로부터 보호해주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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