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디테일링 가이드 4. 타이어 세정ㅣ순서ㅣ방법ㅣ용품

셀프세차 타이어 세정과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디테일링이 그렇듯이 타이어도 세정하고 코팅 두 단계로 진행하게 됩니다. 타이어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오염물은 갈변입니다. 갈변은 사이드월과 휠에서 이어지는 타이어 옆면이 원래는 검은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갈색 얼룩이 생기는데 이것을 갈변이라고 합니다. 새 타이어는 자체적으로 오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오일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때 오존 분해 방지제라는 것이 같이 나옵니다. 오존 분해 방지제는 오존에 의해서 타이어가 갈라지고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천연고무나 합성 고무에 첨가하는 혼합물입니다. 오일이 오존 분해 방지제와 같이 나오면서 오존 분해 방지제가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이 갈변 입니다.

타이어 세정 (갈변 제거)

타이어 세정은 휠 세정할때 같이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철분 제거제나 중성 휠 클리너는 갈변 제거에 큰 효과가 없습니다. 갈변을 제거할 때는 알칼리성 휠 클리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이어 세정할때 사용하는 도구는 휠 디테일링에 사용하는 스포크 닦는 페인트 브러시 형태의 도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휠 세정할 때보다는 조금 더 강하게 눌러서 문질러 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휠 세정제를 뿌려준 다음 가압을 해서 강하게 문질러 주는 게 갈변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휠을 닦은 다음에 바로 타이어를 닦지말고 브러시는 헹궈준 다음에 타이어를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셀프세차 TIP 1

타이어 관리를 조금 더 신경써서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갈변 제거용으로 휠 클리너를 따로 희석해두면 편합니다. 일반적으로 휠 클리너의 권장 희석비율이 1:10 이면 이것보다 2배인 1:5 정도로 희석해주면 갈변 제거할 때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타이어 세정에는 pH가 산성인 휠 클리너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타이어가 녹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

어플리케이터, 브러시, 세정제, 코팅제

 

타이어 코팅

타이어 세정을 마쳤으면 코팅을 해야 합니다. 타이어 드레싱제는 크게 유성과 수성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유성은 지속성이 좋고 매트한 느낌의 광을 보여주며 수성은 광이 반짝거리는 느낌이 나며, 건조가 빠르고 번들거림이 적습니다. 타이어 드레싱제를 바를 때에는 사이드월에 직접 분사하는 것보다는 타이어 어플리케이터나 전용 브러시에 분사하여 발라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어플리케이터의 스펀지가 약제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분사해서 발라주고 모자라면 다시 추가로 분사해서 발라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타이어를 세정, 드레싱을 하는 것만으로도 디테일링 마무리 후 차량 전체 적인 느낌이 굉장히 달라집니다.

셀프세차 TIP 2

수성과 유성의 사용하는 기준을 나누자면 새 타이어가 주행거리 15,000km 전까지는 갈변의 요인인 오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때 유성 드레싱제를 사용하게 되면 오염물이 잘 달라붙게 됩니다. 그래서 수성을 사용하는 게 좋고, 15,000km 이후에는 유성을 사용하는게 유지관리 면에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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