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디테일링 가이드 1. 프리워시ㅣ순서ㅣ방법ㅣ용품

1단계 셀프세차 고압수

프리워시에는 고압수,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 스노우 폼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프리워시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이냐면 물리적인 접촉이 없으며 약제를 뿌려 가지고 헹궈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프리워시 단계에서 어느 정도 오염물을 제거해주고 본 세차 들어갔을 때 워시 미트질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접촉이 일어나게 되어 있는데, 도장면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리워시를 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고압수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굉장히 압력이 세게 나가기는 하는데 분출구에서 조금만 거리가 멀어져도 압력이 없는 그냥 물안개일 뿐입니다. 그래서 고압수를 사용하실 때는 도장면에서 50cm 정도 떨어뜨려서 그 안쪽 거리에 사용해 주는 게 좋고 너무 흔들면서 하지 말고요. 어느 정도 적당한 속도를 가지고 움직이면서 고압수를 사용해주는 게 좋고, 프리워시 앞에서 말씀드린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를 사용하고 스노우 폼을 하더라도 고압수로 헹궈주기 때문에 고압수가 프리워시 단계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셀프세차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

프리워시에서 두 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오염물을 제거해 주는 역할도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고속도로 주행하면 도장면에 붙어 있는 벌레 사체들, 아니면 가을 되면 벌똥들도 많이 생기고 새똥 같은 경우 이런 것들 제거할 때 굉장히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를 도장면에 전체적으로 뿌려준 후 고압수로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프리워시 효과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3단계 셀프세차 스노우 폼

프리워시에서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스노우 폼 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효과도 좋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주의하실 점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노우 폼을 할 때 많은 분들이 폼을 너무 두껍게 뿌립니다. 프리워시가 화학적인 반응으로 오염물을 제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약제가 도장면과 어느 정도 반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스노우 폼 같은 경우에 너무 두껍게 뿌리면 거품이 무거워서 빨리 떨어집니다. 그만큼 오염과 케미컬이 반응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스노우 폼을 뿌릴 때는 최대한 얇게 그리고 고르게 뿌려주는 게 도장면에 더 오랫동안 붙어 있게 되고 오염물을 불려주는 효과가 더 극대화될 수 있죠. 간혹 귀찮은 분들이 스노우 폼을 뿌리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바로 미트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스노우 폼에 사용하는 폼 샴푸랑 버킷 세차에 사용하는 카샴푸랑 특성이 다릅니다. 스노우 폼 같은 경우에는 윤활력이 거의 없고 세정력이 굉장히 집중이 되어있는 샴푸이고, 버킷 세차에 사용하는 카샴푸 같은 경우에는 워시 미트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윤활제가 굉장히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폼 샴푸로 스노우 폼을 뿌린 다음에 미트질을 하면 윤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마찰력이 증가해서 도장면에 스트레스를 주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노우 폼을 할 때는 폼만 뿌려주고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고압수로 헹궈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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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말씀드린 게 프리워시에서 고압수, 시트러스, 스노우 폼 이렇게 세 가지인데,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차량이 오염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먼저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를 뿌려주시고 그 위에 스노우 폼을 덮은 다음에 고압수로 헹궈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흙먼지나 모래 같은 이물질이 굉장히 많이 붙어 있을 때는 일차적으로 고압수로 오염물들을 제거해 준 다음에 시트러스 베이스 약제를 뿌려주고 스노우 폼을 뿌린 다음에 고압수로 헹궈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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