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은 지질대사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방산의 합성 및 산화 그리고 중성지방, 인지질, 콜레스테롤 및 지단백질 등의 합성을 위한 장소이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중성지방이 간장 내에 축적될 수 있는데, 과도한 지방 축적은 병적 상태로 간주되고, 간장 내에 만성적으로 축적이 일어나면 세포 내에서 섬유성 변화가 일어나
점차 간경변과 간 기능장애로 진전된다.
지방간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지방조직으로부터의 지방 동원이나 간장 이외의 조직에서 lipoprotein 또는 chylomicron triacylglycerol의 가수분해로 인해 상승한 혈장 유리지방산 수준과 관련이 있다. 결국, 유리지방산이 간장 내에 흡수되어 혈청 lipoprotein의 생산이 이의 유입 정도를 따르지 못하면 간장 내 중성 지방 축적이 일어나게 된다.
두 번째로는 간장 내의 정상적인 지방대사가 독성물질 등에 의해 단백질 합성 등 간장에서 조직으로 중성지방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apoprotein이나 lipoprotein의 합성을 억제하여 간장 내 지방을 축적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간장 내의 지방 축적은 간장 조직의 기능장애와 형태학적 변화를 일으키게 되어 체내의 에너지 공급 등 주요 대사의 중심기관인 간장의 정상적인 대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고지혈증은 혈장 내에 cholesterol과 중성지방 등과 같은 지질히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하는데, 고지혈증, 특히 고 cholesterol혈증은 죽상동맥경화증을, 고 중성지방증은 췌장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동맥경화의 원인은 손상 반응설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으며, 손상된 혈관의 복원 파탄으로 간주되는 다양한 반응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손상 반응설은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내피층 내로 특정 인자가 분비되어 internal elastic lamina를 통해 맥관 평활근 세포가 전이하여 혈관내막 내에서 점진적 증식 작용이 일어나며, 평활근 세포에 의한 collagen, elastin 및 proteoglycan의 합성 현상에 이어 세포 내의 lipid축적 그리고 혈전 형성 동반 작용에 의한 것이다(37-39), 최근에는 고지혈 증시 산화적 stress에 의한 superoxide와 oxygen free radical의 생성에 의해 nitric oxide가 감소되는 보고와 동맥벽의 대식세포 또는 내피세포 내에서 free radical에 의한 산화적 반응으로 생성된 oxidized LDL이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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