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
민간 우주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 9 로켓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새벽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힘차게 비상했습니다. 발사 주체는 '괴짜 천재'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민간 기업 스페이스 X입니다.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됐던 일론 머스크인데요, 우주선 발사 19시간 만에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하면서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1961년 옛 소련에서 세계 최초의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이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 나라가 모두 여덟 차례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으나 민간 기업이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크루 드래건에 탄 우주비행사 2명은 모두 NASA(미국 항공우주국) 소속이지만 스페이스 X가 개발, 발사, 운영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도맡았습니다. 지구를 벗어나 달, 화성 같은 우주로 여행하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인데요, 아주 먼 훗날의 얘기로만 여겨지던 일이 우리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 생활에 당장 체감할 수도 없고 앞으로도 갈 길은 멀고 험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지구인의 노력과 도전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회사의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 X를 설립한 것은 2002년이었습니다. '화성 여행'이라는 목표가 당시에는 황당한 것으로 치부됐지만 이번 발사 성공으로 18년 만에 크고, 의미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국가만 주도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우주 개발이 민간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은 미국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머스크의 도전 정신이 빚어낸 합작품인데요, 미국은 우주 개발의 여정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간의 창의력과 경쟁력에 눈을 돌렸고, 스페이스 X가 혁신으로 화답했습니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로켓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발사 비용을 10분의 1까지 낮추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X는 이런 혁신 덕분에 이미 NASA 우주 로켓 발사 중 3분의 2 가량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서울-부산을 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차세대 초고속열차 '하이퍼루프'에 이어 스페이스 X로 민간 우주 시대의 신호탄을 쏜 머스크의 도전과 혁신은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그는 우리가 깜짝 놀랄만한 또 하나의 엄청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장면을 1년 내 현실화시키겠다는 것인데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으시죠? 바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그는 두뇌 관련 기술 스타트업 '뉴럴링크'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업체는 뇌에 작은 전극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해 생각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작년 7월 뉴럴링크가 컴퓨터 칩을 뇌에 심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쥐와 원숭이에게 해당 칩을 심는 실험까지 마쳤다고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당시 뉴럴링크는 쥐의 두개골에 작게 구멍을 내고 가는 실 같은 전극을 뇌에 이식한 후 이 전극을 컴퓨터와 유선으로 연결해 쥐의 뇌 신호를 읽어냈습니다.
당시 그는 이 기술을 2020년 인간에게 직접 테스트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최근 그는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가 '굉장한'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 중이며, "조만간 깜짝 놀랄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달 5월 10일에 팟캐스트에 출연한 머스크는 작년에 희망했던 '뇌에 심는 이 칩을 12개월 이내 처음으로 사람에게 이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뉴럴링크는 궁극적으로 간질, 자폐증, 기억상실증, 우울증 등과 같은 뇌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뇌의 어느 곳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원칙적으로 뇌에 문제가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고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뇌의 특정 신호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촉각이나 시각적 장애가 있거나 사지가 마비된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전문가들은 컴퓨터로 사람의 뇌를 통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윤리적인 사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론 머스크의 괴짜적인 도전과 혁신이 우리 인간의 삶에 어떤 유익을 가져다 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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