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놀라운 이유"
"일본 -5.2%, 미국 -5.9%, 유럽 -7.5%, 한국 -1.2%" 최근 IMF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입니다. 한국이 선진국들 가운데 압도적인 격차로 선방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죠, 베트남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과 유럽과는 달리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강도 높은 봉쇄정책 없이 감염병 사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데다가 해외 주요국들과 끊임없이 기업인들의 입국 제한 조치를 논의한 결과 현재 중국, 폴란드, 헝가리,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세계 12개 국가가 한국 기업인의 예외 입국을 허용한 상황입니다.
WHO는 한국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G7 회의에 초청하겠다 밝힌 데 이어서 최근 한국이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국제협의체, GPAI의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프랑스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이번 달 중 공식 출범할 계획인 GPAI에는 영국, 독일 등 8개의 선진국이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주최국인 프랑스와 캐나다가 최근 한국의 승인을 최종 확정 지었습니다. 한국이 사실상 G7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영국은 'D10'이라는 동맹을 만들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G7과 인도, 호주, 그리고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The 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D10' 동맹을 만들었고, 영국은 앞으로 화웨이가 영국 내 새로운 5G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5G 장비 수출은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통신사들을 상대로 엄청난 성과를 거둬왔는데 이번 영국의 'D10' 동맹에 한국이 포함되면서 유럽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고, 영국 입장에서는 화웨이를 대체할 만한 5G 기술력과 장비 대량 생산능력을 모두 갖춘 한국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한국 정부의 정책과 방향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라며 만든 국가 차원의 전략 '한국판 뉴딜' 정책을 예고하자 전 세계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76조 원을 투입해 감염병 사태 이후 경제 재편을 위한 '뉴딜'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31조 원이 즉각 투입되고 나머지 45조 원은 2025년까지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의 뉴딜은 5G와 인공지능의 활용을 증폭시키고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모든 내용을 자세히 다뤘고 싱가포르 미디어 Channel News Asis는 "한국의 뉴딜정책은 놀라운 정도로 야심차다"며 한국의 뉴딜정책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투자도 병행하고 있어 놀라운 일이라 표현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 19 사태에 이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최근 한국이 감염병 치료제와 관련해서도 세계가 들썩일 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한국의 인공지능 신약개발회사 디어젠과 강근수 단국대 교수 연구팀이 AI를 이용해 시중에 판매 중인 전 세계 수많은 항체 바이러스제를 분석했고, 그 결과 HIV 치료제인 '아타자나비르(Atazanavir)'가 코로나 19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Pharm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타자나비르는 현 바이러스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변성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치료제로 지난 2003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승인을 이미 받았는데요, 연구팀의 분석 결과 '아타자나비르'가 최근 미국에서 감염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에볼라 치료제 '램데시비르'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 시판 중이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의약품이다 보니 이번 한국 연구진들의 발표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죠, 바이러스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를 분석할 때 '해리 상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 치료제가 바이러스와 더 잘 결합해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한국 연구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발견한 치료제 '아타자나비르'의 해리 상수가 '램데시비르'의 해리 상수보다 낮게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구의 논문 1 저자 백보람 디어젠 연구원은 "에볼라 치료제 램데시비르 역시 다른 약물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단백질과 결합력이 월등히 크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한 임상시험에서 램데시비르는 코로나 19 환자의 회복시간을 30% 단축시켜 주었는데요, 한국 연구진들이 이번에 발견한 '아타자나비르'가 얼마나 더 뛰어난 효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브라질의 티아고 모레노 소우자 오스왈도 크루즈 연구원 교수팀은 "아타자나비르가 코로나 19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바이오 아카이브'에 최근 게재한 바 있어 이번 한국 연구진들의 발견에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치료제를 발견하는 것은 임상시험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부작용에 대한 위험 그리고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 시도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한국 연구팀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미국 FDA가 승인한 2000개의 치료제를 모두 분석했고 이들 중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한국의 셀트리온이 램데시비르보다 100배 가까이 효과가 뛰어난 코로나 19 치료제 동물실험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주요 언론사들이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동물 효능실험에서 바이러스 수가 1/100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 전 파스퇴르 연구소를 찾아 "한국의 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갔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면 좋겠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말씀드린다"라며 장관들을 향해 "행정지원도 아끼지 말고 돈도 아끼지 말라, 과기부와 복지부만으로 부족하면 기재부까지 끌어들여 끝을 보라"라고 지시했던 것이 이렇게 벌써 놀라운 결과로 나타나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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