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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브랜드 가치 평가 방법

by URBAN CST 2020. 4. 30.

코카콜라 673억 9천4백만 달러, 삼성전자 125억 5천3백만 달러(2004년 기준), 인터브랜드는 매년 비즈니스위크 통해 ‘세계 100대 글로벌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를 발표하고 있다.

인터브랜드와 JP모건(JP Morgan)이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브랜드 가치가 그 기업의 주주가치(shareholdervalue)에서 차지하는 평균 비중이 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유형자산이 36%, 브랜드 이외의 무형자산이 26%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브랜드가 기업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의 주가는 전체 주식 시장 평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낮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는 귀중한 자산으로서 브랜드를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육성하여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킴으로써 기업의 미래 이익을 확보하고 나아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은 5단계를 거쳐 집행되고 있다.

첫째, 분석 대상의 세분화되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구매되는 시장을 세분화하는 과정으로, 각 고객 집단 별로 상이한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재무 자료 분석을 들 수 있다. 세분 시장 영역별로 브랜드 자산, 업계 동향, 고객 트렌드 및 과거 재무 실적까지 세부적인 분석을 실시하여 기업의 무형자산으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미래의 무형이익을 산출한다.

셋째, 브랜딩 역할을 분석한다. 2단계에서 산출된 무형이익 중에서 브랜드에 의해 창출되고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다.

넷째, 브랜드 강도 분석을 한다. 마케팅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브랜드 강도 점수(BrandStrengthScore)를 산출한다. 이는 브랜드 할인율로 전환되어 예측한 브랜드 이익이 실현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데 활용한다.

다섯째, 브랜드 가치를 산출한다. 앞선 4단계의 과정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미래 이익창출 능력인 ‘브랜드 가치’를 산출한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평가는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평가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브랜드 전략 수립의 도구로서 활용하는데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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