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손흥민이 받은 훈련때문에 난리나버린 외국상황

"진짜로 했는지 궁금하다, 한국 군인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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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한국 군인에 대해서 특별히 열광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막상 한국에서는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한국 군인의 개개인 모습은 해외에서 보기에 굉장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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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근 손흥민(토트넘)의 모습이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이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방탄모를 쓰고 사격 훈련에 나선 '손세이셔널' 지난달 20일 제주도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한 손흥민이 마지막 3주 차에 진행 중인 사격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6일 포착되었습니다. 사격 훈련을 끝낸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대정 들판의 올레길을 따라 걸어서 부대로 이동했습니다. 손흥민은 방탄모에 군복을 입고 오른쪽 어깨에는 소총을 메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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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군복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도 앞다퉈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사격 훈련을 끝내고 훈련소로 돌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전 세계 확산 사태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더 선, 미러 등 영국 대중지들도 일제히 '방탄모 쓰고 소총을 멘 손흥민'의 모습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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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타 손흥민이기에 주목을 받은 것이지만 한국군 자체는 외국에서 신기하게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한국 군인은 징병제로 군 복무기간이 18개월에서 22개월로 타국에 비해 상당히 긴 기간인 편입니다. 또한 한국의 군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군부대에서 기본적인 사격 훈련 등을 충분히 소화해 냅니다. 예를 들어 K1, K2, M16과 같은 소총을 거리에 따라 조준해서 맞추는 사격훈련을 소화하고 있는데, 외국에서는 250미터 표적도 한국에서는 스코프 없이 맞춘다며 모두 스나이퍼와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현역으로 간 남성은 누구나 하는 일이고 반복된 훈련에 나중엔 특등사수가 되는 이들도 생기지만 외국에서 일반인들은 한국의 수많은 남자들이 이러한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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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주특기에 따라 각종 포를 다루는 야포, 전차에 탑승하는 기갑 그리고 보병까지 전부 배치되어 있으니 네티즌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남자들 아무나 모아놓으면 30분 내로 어지간한 군부대가 완성된다고 할 정도입니다. 군기가 빠져서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예비군들조차 막상 조교들이 일과를 빨리 끝내면 보내준다고 도발하자 주특기자들이 연병장에 24인용 텐트 및 지뢰지대 구축 등을 현역보다 1시간 먼저 끝내 집에 갔다는 일화는 매우 흔합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군생활을 한 사람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어떠한 특출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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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군대 이야기를 하면 외국인은 경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곤 한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미국에서는 국가를 지켜주는 군인에 대한 대접이 매우 훌륭한 것도 군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또한 외국에서는 남북 대치 상황을 한국보다 심각하게 보는 것도 한국 군대를 두렵게 느끼는 점이라고 합니다. 실제 한국인들은 어느 정도 무감각해져 있으나 외국에서는 한국이 곧 전쟁 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북한이 한두 번 미사일을 쏘고 하면 한국은 괜찮은데 외국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큰일 났다고 난리가 나죠. 그러한 점 때문에 한국 여행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으니 한국 군인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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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손흥민이 군대에서 사격훈련 등을 했다는 것은 단순히 스타가 군사훈련을 받았다는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죠. 국방의 의무를 마친 손흥민은 5월 8일 비공개로 해병대 훈련소에서 제대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과 대한민국 군대가 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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