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이 역대급 대세가 된 이유"
한국인 최초의 미국 이민은 1903년 미국 하와이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계약 노동자로 넘어간 것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인 1인당 국민 소득은 $11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몇 년만 일하고 돌아와도 한국에서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었죠. 미국이 원래는 일본인들을 노동자로 대거받았지만 걸핏하면 파업을 하는 바람에 한국인을 받기 시작하였고 당시 수천 명의 20대 한국인 남성들이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에는 254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특히 LA(68만 명), 뉴욕(42만 명), 시카고(33만 명) 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뉴욕의 한인타운은 맨해튼 32번가,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 한국식당, 미용실, 한인마트, 한의원, 포차 등 400개에 육박하는 한인 업소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기업형 점포인 더 페이스샵, 교촌치킨, 파리바게뜨 등도 자리 잡아 마치 한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뉴욕에서 한국인들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가운데 최근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뉴욕 시민들이 한국에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의 장원삼 총영사,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재단의 김민선 학장, 앱설루트 뉴욕의 김현중 회장, 미주 민주 참여포럼 등의 한인 사회 관계자들이 최근 뉴욕 한국총영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마스크 3만 5천 장, 의료진용 마스크 1200장과 함께 손 소독제 5천 개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 전달했는데요. 이날 행사에 참여한 뉴욕주 찰스 랭글 전 연방하원 의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불과 70년 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지금 한국의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를 대신해, 뉴욕주를 대신해, 미국을 대신해서 한인사회가 오늘 이 구호물자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우정과 위기상황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뉴욕 주정부에 전해지자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대신해서 캐시 호철 뉴욕주 부주지사가 전화해 "한인 사회가 미국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 힘을 모아 이렇게 귀한 의료장비들을 기부해 준 것에 나와 쿠오모 주지사는 너무나 놀랐고 또 감동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 LA에는 조선 황손인 이석 씨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 집중되고 있는데요, 대한제국 황족의 후손, 대한제국 고종의 서얼 황자였던 의친왕의 열째 아들 이석 씨는 미국 샌디에이고 한인회 회장의 초청을 받아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10년 만에 돌아와 현재는 전주대학교 사학과에서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로스 앤 젤러스 한인회 회장 로라 전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 이석 씨와 미국에서 PIA라는 IT기업을 설립한 앤드류 리 씨가 LA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와달라며 10만 달러를 보냈다 밝혔습니다. LA 한인회는 '한 장의 기적 - 의료진을 도웁시다' 캠페인도 진행해 미국인들에 진한 감동을 주었는데요, 최전선에 있는 미국 의료진들을 위해 LA에 있는 한국인들이 마스크 1장씩이라도 모아 돕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느덧 13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미국 내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마스크 최대 생산 기업인 3M이 미국 회사임에도 마스크 부족 현상이 심각한 미국에 한인회의 마스크 기부 행렬은 미국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미국 네티즌들은 "고마워 한국. 미국이 한국의 모델을 따라 해 많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어.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세계를 구해줘서. 한국 시민들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 등 한국에 큰 감동을 받았다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1년에 군사비로만 1조 5천억 달러를 쓴다. 미국이 지켜줬으면 그 나라는 미국에 기여를 함으로써 리스펙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까지 솔직히 미국은 친구와 적 모두한테 이용당했다. 이제 더 이상 안된다. 우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국은 상당한 액수를 내기로 동의했다." 전했고 바로 어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 $13억, 우리 돈으로 1조 5800억 원을 요구했고 이를 미국의 최종 제안이라 밝히는 동시에 이를 "꽤 합리적인 금액"이라 표현하면서 지난번에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500% 올리자고 한 것보다 많이 낮추었다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한국 정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표시했는데요, 여전히 지난해보다 무려 50%나 올린 금액으로 너무나 지나치다는 의견이 압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10차 방위비 협상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막판에 개입해 1000억 원이 넘는 감액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결국에는 한국의 제안대로 10% 이내로 합의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 시립대 명예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트럼프는 징징대는 어린아이 현재 위기의 시기에 미국이 징징거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남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트럼프의 나르시시즘과 유아독존 태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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