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

조선시대부터 진단키트를 만들었다는 놀라운 국가의 국민 클라스ㅣ씨젠ㅣ수젠텍ㅣ휴메딕스

by URBAN CST 2020. 5. 20.

"한국 국민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 전 세계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어버린 이유"


이태원 발 국내 감염 확진자가 19일 기준, 전날 2명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인 17일 6명, 18일 5명에 이어 10명 미만이 나오면서 커졌던 우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9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확진되었는데, 이태원에 간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접촉자인 의료진과 환자 등 2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우선 지금까지는 이태원 집단감염이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될 것이라 전망은 다행히도 빗나가고 있습니다. 최초로 이태원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주일 동안 두 자릿수의 감염 환자가 나와 긴장이 고조됐지만, 이번에도 대량 검사, 신속한 정보 공개를 내세운 'K-방역'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특히 신분 노출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CCTV, 카드 사용내역, 기지국 접속기록 등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하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 같은 대처로 18일 기준 이태원 클럽 누적 검사수가 6만 5천여 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처에서 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시민의식이었습니다. 현재 거리로 나가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시민들은 방역 당국이 권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감염 발생지로 주목했던 인천의 두 교회에서 신도 788명 전원 음성이 나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 교회에서 1주일에 2~3회 소독, 입장 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정좌석제 등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랐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확인된 것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른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WHO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이웃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위험한 대상으로 여기고 봉쇄하고 차단하는 대신,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먼저 지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시민의식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한국의 높은 시민의식은 전 세계에서 추앙받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며 높은 시민의식을 동경했던 국가들에게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영국 BBC는 브래드포드 시 윕 세이의 한 거리에 설치된 5G 무선 기지국이 누군가의 방화에 의해 불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 이 같은 사건은 영국은 물론 유럽 각 지역과 호주와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5G 음모론은 "5G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면역력을 낮춰 쉽게 감염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코 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직전 5G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근거까지 내세웠습니다. 심지어 빌 게이츠가 팬데믹의 배후라는 음모론까지 등장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패닉 상태가 된 선진국의 시민들이 이 음모론을 믿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시민들은 '사재기'를 하면서 저마다 살겠다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는 확산세가 멈추지 않았는데도 각국 정부를 향해 봉쇄령을 풀어달라고 강력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에서 많게는 수천 명이 모여 '반봉쇄' 시위를 열었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독일에서는 극단주의 우파 집단인 '신 나치'까지 시위에 참여하면서 독일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뮌헨, 쾰른, 슈투트가르트 등 도시에서 열린 시위에 수천 명씩 모였습니다. 독일 경찰들은 이들을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위자들에게 약 25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시위가 이어지자 국민들에게 "국가적 봉쇄로 생계를 위협받은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급진적인 움직임에 끌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팬데믹 속에서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반이민주의를 바탕으로 한 인종차별 범죄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도 지난 4월부터 봉쇄를 해제해달라며 극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감염이 퍼지지 않은 지역에서 4월 말부터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시위 종료 후 48시간 동안 추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위치를 분석한 결과, 주를 넘나드는 시위대로부터 감염병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봉쇄 시위 참가자들은 시위 종료 이후 48시간 이내에 수백km를 이동해 주 전역으로 퍼졌고, 일부는 주 경계를 넘어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시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감염을 확산시킨 것입니다. 이 같은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가들에게서 보이는 시민들의 행동들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어가는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며 오히려 시위를 통해 감염을 확산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이들 국가들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나의 안전을 위해 상대방의 안전을 지켜줬지만, 이들 나라의 시민들은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공공의 생명을 위협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천지, 이태원 등의 집단감염을 막아내며 한국이 보여준 시민의식은 다시금 놀랍다는 평가를 받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독일 등 많은 선진국들이 한국의 방역을 배우려고 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시민의식이었습니다. 프랑스 의회는 최근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대응이 모범적이라며 시민의식에 대해서 호평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언론들도 한국의 방역 성공 이유를 빠르고 광범위한 검사 등 여러 가지를 거론했지만,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방역의 모범국가로 불리는 것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의 국가들을 도우려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각국에서 쉽게 되고 있지 않기에, 한국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진단키트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에 대한 지원이었습니다. 한국은 17일 이란에 12억 규모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한국 대사관은 이란의 국책 의학, 생물학 연구소인 이란 파스퇴르 연구소에 이를 기증하고 이란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 의지와 우호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6일 이란에 유전자 검사(PCR) 기기, 소독 분무기 등 약 2억 4천만 원어치를 지원한 바 있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이란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서 "왜 한국은 미국 말만 따르냐"며 한국 기업을 밀어내려 했던 이란이었지만, 이번에 한국의 인도적인 지원을 통해서 관계가 개선되며, 한국의 기업들도 이란에 대한 교역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한국의 진단키트는 스페인과 브라질 등 전 세계 국가들에게 대규모 공급을 하고 있는데, 한국의 진단키트 업체 휴메딕스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진단키트를 개발해 수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채혈을 통해 10~15분 내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로, 현재 수출 승인을 받고 유럽과 남미로 수출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한국형 워크 스루 장비 이른바 'K워크 스루'가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태국, 네덜란드 등이 K워크 스루를 도입해 검사하고 있으며, 처음에 한국의 방식을 비판했던 일본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대우는 5월 14일 씨젠에 대해 "끝난 줄 알았는데 가속 붙은 상태로 직선 주로 진입" 종목 리포트와 함께 목표가는 13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수젠텍의 코 19 진단키트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최초로 정식 사용을 승인받았습니다. 수젠텍은 최근 러시아 정부가 진단키트 정식 사용을 승인해 현지에 130억 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수출 제품은 정부기관, 기업, 의료기관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은 업체는 수젠텍이 유일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코 19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 세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감염국인 중국에서는 전국에서 수억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었고, 베트남에서도 작년에만 400만 마리의 돼지들을 도축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의 방역이 무너졌지만,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유입된 돼지열병 바이러스에도 한 달 만에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한국은 신속한 살처분, 오염된 사료의 통제, 축산차량 GPS 시스템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시켰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DMZ를 통해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를 막고, 헬기와 드론을 통해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수입산 진단키트를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개발한 한국산 진단키트는 수입산에 비해 3일 이상 검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진단키트,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등 방역 물품을 전 세계로 보급하며 감염병과 싸우는 핵심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전 세계인들이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 '킹덤'을 보면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한국은 과거부터 전염병과 싸워온 민족이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역사적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때 전염병이 돌자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이 '진단키트'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1612년 역병이 일어나자 광해군은 진단키트 성격의 응급처방 의서를 만들라고 지시했고, 허준은 이듬해 '신찬벽온방'을 지어 배포했습니다. 허준은 이 책에서 전염을 막으려면, 환자를 대할 때 반드시 등지고, 참기름 바른 종이 심지로 콧구멍을 후벼 재채기하며, 병자의 옷을 깨끗하게 빨아 밥시루에 넣어 찔 것 등을 기록해놓았습니다. 전염병이 돌자마자 바로 이러한 의서를 만들어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지금의 한국 상황과 같았습니다. 또한 이후에도 마마, 천연두로 불리는 두창이 무수한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이 두창으로 조선의 임금 정조는 장자 문효세자까지 잃었습니다. 이에 정조와 어의 강명길이 힘을 합쳐 표준 의서 '제중신편'을 지었고, 정약용은 홍역 전문의서 '마과회통'을 지었습니다. 결국 지석영의 우두법이 나오면서 가장 무서웠던 전염병 두창을 극복해냈습니다.


최근에 SNS상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 최일선에서 싸운 의료진에 대한 감사 캠페인 '의료진 덕분에', '덕분에 챌린지' 또한 조선시대에서 '감사의 시'가 있었다며 비교되고 있습니다. 조선 영조 때 노론 학자 이재가 두창에 걸린 두 손자를 치료해준 의원에게 쓴 '감사의 시'였습니다. 첫째 아들을 8세에 두창으로 잃은 이재는 손자 둘이 나란히 두창에 걸렸을 때 죽을 것처럼 괴로웠습니다. 이에 의원 장경현은 자신이 두창에 걸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재의 손자들을 혼신을 다해 돌봤고 결국 살려냈습니다. 이런 헌신에 이 시에는 이재의 진심 어린 마음이 잘 담겨 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무료 1455건의 전염병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40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보다 훨씬 가혹했던 전염병의 참상과 공포에 적극적으로 대처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희생과 헌신,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습니다. 이후에도 우리 선조들은 전염병뿐만 아니라 외세의 침략에도 맞서 싸우며, 위기를 극복하는 DNA를 후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연설에서 감염병 사태의 위기 앞에 인류는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에 완전히 종식 때까지 끊임없이 힘을 모아가야 한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한국의 DNA는 오늘도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WHO 사무총장이 탄생하려는 놀라운 상황ㅣWHO 집행이사국 확정

"오늘 고3부터 등교수업 시작, 의심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 이송해 검사" "한국, WHO 집행이사국 확정, 임기 2023년까지 일곱번째" "전 세계가 한국을 밀어주자 일본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세계 ��

daddy-happy-life.tistory.com

 

 

현재 일본에서 한국은 큰 각오를 해야한다는 이유 TOP 3

"새로운 국면 준비 중, 한국 대비해야" 일본 정부에서 최근 한국에 대한 언급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 19 사태 이후 아베 총리를 비롯 내각에서는 거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는 직접 표출하지

daddy-happy-life.tistory.com

 

 

프랑스는 고맙다며 웃는데 한국은 창피해서 고개를 못드는 이유

"유독 한국만 글로벌 푸대접 논란, 말도 안 되는 상황" '오픈런'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미국같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물건을 선착순으로 집어 들어야만 하는 순간에 등�

daddy-happy-lif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