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코로나 19 방역을 완벽하게 하지 않았다면 1155만 명의 한국인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것" 최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저널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한국이 네이처의 커버 기사로 실리며 극찬을 받은 것은 무려 27년 만에 있는 일인데요, 네이처는 한국이 선도자가 되겠다는 목표에 맞춰 무섭게 투자를 늘리고 있고, 특히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톱 다운(Top-Down)'계획이 정부와 산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와도 강한 유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며 정보통신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성균관대, 서울대, 카이스트, 하버드, 스탠퍼드 대학 등 삼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미래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대학 순위까지 디테일하게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최근 세계은행이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 수준과 K-방역 능력을 높이 평가해 한국을 '긴급 의료 지정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WB) 동아태 담당 부총재와 아넷 딕슨 인적개발 담당 부총재는 한국에 서한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에 큰 인상을 받았다. 다른 국가들이 한국을 통해 얻어야 할 교훈들이 많다. 한국을 세계은행 '긴급 의료 지정 국가'로 지정하겠다."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무려 두 달 동안 한국, 중국, 일본을 두고 어느 국가를 세계은행의 긴급 의료 지정 국가로 선택할지 검토를 한 결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비교해 한국의 코로나 19 발생 상황 정부의 대응 및 결정 속도, 의료 여력 등이 한국이 훨씬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세계은행이 전문 인력을 한국에 보내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 사례 연구를 추진하고 한국과 세계은행이 보건 및 의료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29개국에서 근무하는 세계은행 직원과 가족 그리고 출장자의 긴급 의료 상황 시 한국에서 의료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코로나 19 완치자의 혈액 20방울이 무려 5천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된 환자의 혈액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각종 항체가 풍부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완치자의 혈장을 코로나 19 환자에 투여하는 혈장 치료는 현존하는 최고의 코로나 19 치료법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홍콩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이 현재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들의 바이러스를 99% 사멸 가능하다"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최대 5천만 원 인도에서도 코로나 19 환자와 완치자를 연결해주는 업체가 최대 6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코로나 19 완치자들이 질병관리본부에 무상으로 기부하겠다고 나서며 전 세계를 또 한 번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저께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혈장 치료제 개발에 무려 62명의 완치자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고, 문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한국의 카이스트에서 깜짝 놀랄만한 개발 성공 소식을 전했습니다. 존스 홉킨스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확산세가 멈추는 듯싶었던 이란에서 최근 1차 때보다 강력한 2차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또 우려되는 것은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유전자 증폭 검사로는 신종 또는 변종 바이러스를 잡아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료준비'와 '핵산 증폭'이라는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 한국의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리섕-김유식 교수팀이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손쉽게 잡아내는 '만능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2차 팬데믹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ioMicroMolecule' 온라인판에 실리며 세계 과학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 A형, 아시아에서는 B형, 유럽은 C형 이렇게 3가지 형태로 변이 되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2차 팬데믹을 저지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한국에서 탄생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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